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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셔츠로 이것저것

가지고 있는 옷들이 대부분 소위 근본적인 아이템들로 단순하게 생겼지만 조상격인 제품이거나, 역사적 의미가 있거나, 베이식한 제품들이다. 그중에서 지나치게 단순해서 잘 안 입게 되는 옷들도 있는데 요새 조금씩 건들여 보고 있다. 올 화이트 유니클로 U에 패치를 붙여 봄. 빨간 줄은 케이시/케이시가 생각나긴 하지만 나는 세 개. 원래는 X자 모양을 하고 싶었지만 티셔츠 옷감의 신축성은 긴 줄이 가장 편리하다. 그래도 빨간 줄은 너무 케이시/케이시라 다른 색을 생각하고 있다. 이건 낙서 모자. 사시코 패턴에 모스 부호를 넣어볼까 싶다.  티셔츠 페이딩은 실패를 거듭하고 있다. 락스를 쓰지 않고 색을 빼는 효과적인 방법이 대체 뭘까. 아무튼 차후 약간 큰 규모의 작업도 계획 중이다. 문제가 있다면 바느질을 할 때마다 손가락이 찔리고 유난히 뾰족한 사시코 바늘은 무조건 피를 보게 만든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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